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의 선순위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은행에 대한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자체신용도 대비 1노치(notch) 상향됐다.
나신평은 신한은행의 우수한 사업기반과 개선된 수익성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나신평은 신한은행이 올해 6월 말 기준 총자산 459조9000억원으로 자산기준 국내 수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전국에 걸친 방대한 영업망과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중은행 선두권의 공고한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신평은 신한은행이 차주별 다각화된 여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시장 상황 변동 시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1년부터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이자이익이 늘어났고, 지난해에도 NIM 개선추세가 지속돼 연간 순이익은 2조6319억원, 총자산순이익률(ROA) 0.6%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