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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상상인그룹(대표이사 유준원)이 장애 아동의 예체능 재능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상상인 본사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들과 함께 ‘2023 아카데미상상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카데미 상상인’은 상상인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휠체어를 지원해오고 있는 장애 아동∙소년을 대상으로 예체능 분야 재능을 발굴하고 교육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젝트다. 올해는 음악적 재능을 지닌 휠체어 사용 아동을 선발해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에 돌입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 선발된 휠체어 사용 아동과 가족들을 비롯해 유준원 상상인 대표이사, 임태중 상상인증권 대표이사,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이사, 최진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진, 음악전문교육을 맡은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상상인 본사에서 진행된 ‘2023 아카데미상상인’ 오리엔테이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상상인그룹]

오리엔테이션은 △아카데미상상인 소개 △교육 과정 및 강사진 소개 △참여 아동 소개 및 악기수여식 △악기별 간단한 사용법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최종 선발된 휠체어 사용 아동들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기본적인 이론부터 연주 실습과 앙상블 등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른 전문적인 오케스트라 음악교육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의 재활과 운동을 돕고 동료들과 소통 및 화합하며 신체∙정서적 발달을 한층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상인그룹은 향후 아카데미상상인을 통해 더 많은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재능 발굴을 지원하고 전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나아가 세계 최초 휠체어 사용 단원으로 이뤄진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출범해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음악교육을 통해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예술적 영감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카데미 상상인 프로젝트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만 6~18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용품을 제공해 약 3000명의 아동이 지원받았다. 또 휠체어 사용 아동의 재활 및 운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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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25 16: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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