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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SK렌터카(대표이사 황일문)가 2분기 매출액 3546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8.6%, 12.68% 증가했다. 렌탈 및 중고착 매각 부문의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43.4%로 견조한 추세가 지속된 이유로 보인다.


SK렌터카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사진=더밸류뉴스]

렌탈 부문은 제주도 관광객 변화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항 및 내륙 수요 증가로 단기렌트 부문의 하락폭이 당초 예상보다 소폭 하락에 그쳤다. 또 온라인 판매채널 'SK렌터카 다이렉트'의 성공적 안착과 렌탈 상품 다변화 등을 통해 장기부문 호조를 보인 이유로 전해진다. 볼륨이 커지고 있음에도 영업이익 증가 폭이 양호한 것은 시장점유율 기반 렌탈 부문의 견조한 마진 확대와 중고차 매각가율 회복, 판매채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성과다.


렌터카 시장 점유율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2분기 SK렌터카(SK네트웍스 포함)의 시장 점유율은 17.3%(차량 대수 17만 9704대)로, 1위 롯데렌탈(20.9%)과 3.6%차이로 좁혀졌다. 장기렌탈 비즈니스모델의 성장세 지속과 개인 부문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25%이상 상승한 이유다. 또 SK렌터카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은 장기렌탈 부문이 중,단기 렌탈보다 약 9배 많은 비율을 구성하고 있어 이번 실적이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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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16 11: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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