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대표이사 장석훈)이 2분기 매출액 2조7110억원, 영업이익 2004억원, 당기순이익 151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2.2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6%, 10.77%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부문은 증시 호조와 고객 자산 순유입 등에 힘입어 고액순자산 보유자(HNWI)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1억원 이상의 고객 수가 전분기대비 1만4000명 증가했고 리테일 전체 고객 자산은 9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IB부문 실적은 ECM, 인수금융 등의 실적을 바탕으로 전분기대비 31.9% 증가한 596억원을 기록했으나 상품운용 및 금융수지는 채권금리 상승 및 전분기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분기대비 59.1% 하락한 128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