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스템임플란트, 장애인 지원 강화…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2년 연속 후원

  • 기사등록 2023-07-13 10:14:26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후원하는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전반기 시즌이 한 달여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4인조 혼성 종목으로 치른 전반기 시즌의 주인공은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체육회다. 강원도 장애인 체육회는 지난 7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충북장애인컬링협회를 상대로 승리하며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를 2년 연속 후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컬링 자체가 비인기종목인데다 장애인컬링에 대한 관심은 더욱 미흡한 현실에서 리그 진행이 만만치 않았지만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에 나서며 걱정을 덜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세계 대회와 패럴림픽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컵’과 ‘2024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업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하는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전반기 시즌이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에 참여한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대한장애인컬링협회(회장 윤경선)가 주최하는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 오는 9월부터 휠체어믹스더블컬링(2인조 혼성) 종목의 우승팀을 가리는 후반기 시즌을 시작한다.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는 컬링 저변 확대와 휠체어컬링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창설됐다. 훨체어컬링이 ‘2026 이탈리아동계패럴림픽’ 정식종목이자 우리나라 메달 기대종목인 만큼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리그전을 도입한 것이다.


이번 후원 외에도 오스템임플란트는 장애인 자립과 권리 보장 분야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후원과 함께 전국장애인바둑대회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 국내 최초의 장애인 구강보건 분야 비영리단체인 스마일재단의 활동을 꾸준히 보조하고 있으며 9월 3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스마일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스마일런페스티벌’에는 단순 후원을 넘어 직원들이 달리기 행사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장애인 고용 정책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장기 장애인 고용계획을 수립,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직무를 개발하고 장애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더불어 장애인 직원들을 대상으론 정기적인 간담회와 고충 상담회를 열고 비장애인 직원들에겐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0.3%대 머물던 장애인 고용률이 2019년에는 3.33%까지 올랐으며 2020년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 고용신뢰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2019년 이후 3.1%로 규정된 민간기업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상회하는 장애인 채용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h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7-13 10:14: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