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대표이사 안동일)이 26일 오전 9시부터 3일간 홍콩(26~27일) 및 싱가포르(28일)에서 해외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 기업설명회(IR)에서는 올해 1분기 주요성과, 탄소중립 로드맵 및 투자자 관심사항에 대한 설명을 가진다. 한국투자증권이 후원하는 이번 기업설명회는 일대일(One-on-One)미팅 및 소그룹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조3891억원, 영업이익 3339억원, 당기순이익 2178억원을 기록했다 (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52.1%, 55.4% 감소했다. 매출액은 조업 정상화로 제품 생산량과 판매량이 늘어 전분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파업 및 태풍 피해 복구비용 등 일회성 비용 소멸로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판재류 제품의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 및 조선향 수요가 개선되고 부진했던 가전향 수요도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제품 판매량은 503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7% 증가해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500만톤 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