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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글로벌파트너쉽펀드 5호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

- 민간투자자 확대로 2000~3000억 모펀드 조성 계획

  • 기사등록 2023-05-31 15: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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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래 기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31일 글로벌파트너쉽펀드 5호의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글로벌파트너쉽펀드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자금유치 및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산업은행이 지난 2014년부터 주도적으로 조성해온 모펀드(Fund of funds)다. 


KDB산업은행 서울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해당 펀드는 지난 2014년 1호를 시작으로 2020년 4호까지 총 4845억원 규모로 결성되어 총 42개 자펀드 앞 분산 출자했다. 자펀드 결성 규모는 외국인 투자 참여분 1조7000억원을 포함, 총 2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5호 펀드는 산업은행 1000억원과 민간자금 1000억원 이상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2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국내 민간투자자를 대거 참여시킴으로써 민간 모험자본의 시장참여를 활성화해 정책출자자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벤처생태계의 민간 주도로의 재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펀드의 출자 대상 자펀드는 해외 운용사가 운용하고 해외 투자자들이 참여하면서 주로 유망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국내외 펀드로, 해외 운용사와 투자자들의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및 국내 벤처산업 경쟁력 확보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글로벌파트너쉽펀드는 연속성 있는 사업수행을 통해 해외 운용사 및 투자자들의 국내 벤처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5호 펀드는 벤처투자 위축기에 적극적인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한편,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파트너쉽펀드의 취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이달 31일 선정 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29일까지 제안서 접수 후, 7월 중 모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상세한 내용은 산업은행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mrk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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