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롯데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교현)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조9323억원, 영업손실은 262억원, 당기순이익은 22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5%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4.4% 증가했다.

롯데케미칼의 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롯데케미칼]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부진했으나, 원료가격 및 해상운임 안정화와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손익 적자폭이 크게 줄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부문별로 기초소재 사업은 매출액 2조7920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격 안정화 및 제품 시황이 개선되며 흑자전환했다. 첨단소재 사업의 매출액은 1조495억원, 영업이익은 455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제품가 하락으로 매출액은 줄었으나,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늘었다.

이어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749억원, 영업손실 7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LC USA는 매출액 1278억원, 영업손실 279억원으로 에탄 가격 안정화에도 불구 한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배터리 소재 사업 확장과 수소에너지 사업에서 기술 개발 등을 통한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이에 회사는 기존 사업의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고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 확보와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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