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KB국민카드(대표이사 이창권)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와 관련해 미용 업종의 매출 추이를 발표했다.

KB국민카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일 전후 2주간 해당 업종의 카드 매출을 기준으로 조사했다며, 해제 후 온라인 화장품 업종과 입술 관련 화장품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KB국민카드가 실내 마스크 해제 전·후 미용관련 매출을 조사했다. [자료=KB국민카드]

마스크 해제와 관련한 오프라인 주요 업종에서는 해제 후 2주간 화장품 업종이 일평균 매출액 8.7% 증가했고, 헬스클럽·요가·필라테스 업종은 16.6%, 피부관리·피부과 업종은 10.7%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화장품 관련 업종은 해제 후 2주간 일평균 매출액이 22.5% 증가해 오프라인 보다 증가폭이 컸다. 특히 얼굴 관련 제품의 매출액은 21.1%, 바디케어와 헤어제품은 25.3%, 향수와 기타 용품의 매출액도 27.1%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 세부적 항목을 살펴보면, 얼굴 피부 관련(페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액은 실내 마스크 해제 후 27.3% 증가, 입술 관련(립 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액은 22.3%, 눈 주변 관련(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26.8%로 고른 증가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대에 걸쳐 '입술' 관련 제품의 매출액이 증가했고, 실내 마스크 해제 후에는 20대는 '눈', 30대는 '입술', 40대와 50대 이상은 '얼굴 피부'관련 제품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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