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저감 혁신소재기업 ㈜수(대표이사 황득규)가 초기 화재진압을 위한 ‘캡슐형 소화약제를 이용한 바인더 기술’로 PCT(특허협력조합) 국제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캡슐형 소화약제는 특정 온도에 도달하면 소화약제를 기화시키는 방식이다. 초기 화재 단계에서 열에너지를 흡수해 불을 자동으로 진압한다. 수는 지난 2020년부터 캡슐형 소화약제를 이용한 에폭시계도료 조성물로 PCT 국제 특허를 다수 출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초기 화재진압 제품과 재난 피해 저감 제품 관련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제품은 서버실, 멀티탭, 분∙배전함 등 화재 예방이 필요한 장소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 공공기관 및 군부대 등에 자사 제품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배터리, 전력공급장치 등 화재 가능성이 높은 공장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적용하겠다”고 전했다.
㈜수는 2016년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으로 설립됐다. 전력공급장치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자동으로 진압하는 특수소재인 119마이크로캡슐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독창적인 기술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일본, 폴란드, 인도,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수는 마이크로캡슐을 이용한 자율소화시스템 특허를 보유한 해외 업체와 기술협약 및 제품에 대한 독점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품질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