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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한나 기자]

LH(대표이사 이한준)가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중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구역과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최초로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서울시에서 개최된 도시재정비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거여새마을구역 재정비 촉진계획(안)과 신설1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이 각각 가결됐다.


거여새마을구역은 올해 초 서울시 사전기획 절차를 착수한 이후 약 1년 만에 정비구역 지정의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다. 이 구역은 지난 9월 사전기획(안)이 결정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주민공람 등 입안 및 심의절차를 최종 완료하는 등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거여새마을구역 조감도. [이미지=LH]

거여새마을구역은 거여역 일대 노후된 저층주거지역으로, 규모는 7만1922.4㎡이다. 지난 2011년에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로 편입돼 재개발사업이 추진됐으나, 제1종일반주거지역이 대다수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거여새마을구역은 지난해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이 재개됐고, 이번 심의 통과된 재개발 촉진계획(안)에 따라 제2종일반주거지역 등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됐다. 또 사회복지시설을 기부채납함에 따라 법적 상한초과용적률이 적용돼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1654호가 공급되며 그 중 공공주택은 468호이다.


신설1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정체된 지역이었으나, 지난해 1월 공공재개발 후보지선정 이후 LH가 공공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정비계획 변경 절차에 착수했다.


신설1구역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92-5번지 일대로,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1만1000㎡ 규모의 부지에 용적률 인센티브가 적용돼 용적률 299.50% 이하, 높이 25층 규모의 주택이 들어선다. 당초 정비계획(218.8%, 169세대) 대비 130세대 늘어난 299세대가 계획됐으며 그 중 109세대(토지등소유자 분양 제외)는 일반공급, 110세대는 공적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신설1구역은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임대주택 면적을 확대 반영해 전체 임대 세대수의 37%를 전용 84㎡, 52%를 전용 59㎡로 지을 예정이다.


거여새마을구역과 신설1구역은 연말에 정비구역 지정(변경) 고시를 앞두고 있다. LH는 내년에 시공자를 선정하고,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hanna24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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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08 1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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