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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주공, 매각 부동산 용도변경… 잔금 납입 당겨진다

- 매각 절차 앞당겨 재무구조 개선 작업 가속화

  • 기사등록 2022-11-03 09: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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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부산주공(대표이사 장세훈)이 보유 부동산에 대해 신청한 토지 용도변경이 받아들여졌다. 


부산시는 지난 2일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875번지 일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결정을 고시했다. 해당 지역은 부산주공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을 진행 중인 곳이다. 부산주공은 지난 7월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875번지외 토지 및 건물을 엠제이와이파트너스에 총 80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80억은 납입 완료돼 부산주공의 운전자금으로 확보한 상태이다.

[이미지=부산주공]

향후 토지인수자는 인수 토지를 물류센터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토지 용도변경으로 물류센터 입주일정이 당겨졌다. 부산주공은 계악서 상 인허가 승인 후 60일 내 잔금을 받을 수 있어 잔금을 일정보다 앞당겨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매각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며 “매각 잔금을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해 부채비율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방시설 등을 보완해 인허가 등 용도변경에 대한 모든 절차가 연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매각 토지 중 일부 대지에는 부산주공 장안공장이 들어서 있다. 장안공장 생산설비들은 외주화 진행시키고 3곳으로 분산됐던 생산거점을 2곳으로 통합해 생산,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거점 통합으로 월 5억원 이상 운영경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토지매각대금으로 채무를 상환하고 공장 효율화를 통해 내년에는 수익성이 확실히 개선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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