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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국제일반명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로 확정

  • 기사등록 2022-10-20 15: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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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 우종수)이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및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삼중작용 혁신 바이오신약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국제일반명이 'efocipegtrutide(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로 확정됐다.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국제일반명이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로 확정됐다. [이미지=한미약품]

‘efocipegtrutide’는 접두사 'ef-'(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늘려주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단백질)에 접미사 '-trutide'(Glucagon/GIP/GLP-1 삼중작용 치료제)를 붙인 것으로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삼중작용 치료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앞으로 해당 성분을 포함한 제품에는 efocipegtrutide를 일반명으로 통일해 사용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의약품 처방 오남용을 막고 정보 전달력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의약품 성분이나 물질에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인정될 수 있는 국제일반명을 부여해 홈페이지에 주기적으로 공고하고 있다. 


efocipegtrutide는 글루카곤 수용체, GIP 수용체 및 GLP-1 수용체를 모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바이오 혁신신약으로 다중 약리학적 효과를 토대로 NASH 환자의 지방간과 간 염증, 간 섬유화 등 복합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FDA는 2020년 efocipegtrutide를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했고 현재 한미약품은 생검으로 확인된 NASH 및 간 섬유화 환자를 대상으로 후기 임상 2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efocipegtrutide는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원발 담즙성 담관염, 원발 경화성 담관염, 특발성 폐 섬유증 등 적응증으로 총 6건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 중 가장 많은 희귀의약품 지정 기록을 갖고 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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