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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주3캠프 친환경 시스템 구축... 배송 85% 재활용백, 차량 50% 전기차 사용

  • 기사등록 2022-10-17 11: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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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쿠팡(대표이사 강한승)이 환경을 생각한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쿠팡은 전기 배송 차량과 종이 박스 없는 포장 시스템을 통해 청정 지역 제주에서 친환경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이 전기 배송 차량과 종이 박스 없는 포장 시스템을 통해 청정 지역 제주에서 친환경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지=쿠팡]

지난 7월에 오픈한 제주3캠프는 구축단계부터 친환경 배송을 고려해 설계된 국내 최초의 전기차 통합 배송센터다. 제주3캠프의 전체 배송 차량 중 50%는 전기 쿠팡카로 이뤄져 있다. 배송센터의 천장형 충전시스템으로 언제든 충전이 가능하다. 배송 업무 전후 쿠팡친구가 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해 천장에 달린 충전기를 차량과 연결해 충전한다. 


전기 쿠팡카 충전시스템은 중소업체와 함께 개발단계부터 로켓배송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배송 업무 중 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해당 시스템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제주3캠프를 비롯한 일부 배송센터에 구축돼 시범 운영 중이다.


쿠팡은 포장 단계에서도 환경을 고려하고 있다. 상품 포장 단계에서부터 종이 박스 없는 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전체 배송의 85%가 박스 없이 이뤄진다. 대신 로켓프레시백과 재활용 가능한 포장백을 사용해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 자동차학부 교수는 “쿠팡은 인공지능 등 기술을 활용해 배송 거리를 최적화하고 이동 수단을 친환경 차로 바꾸는 등 물류센터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제주도를 지키고 고객들에게는 쿠팡만의 로켓배송 서비스를 공평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전에 없던 다양한 시스템들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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