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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현지 이커머스 업체 ‘티키’와 MOU∙∙∙BNPL 서비스 하반기 출시

  • 기사등록 2022-08-25 09: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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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래 기자]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해 소비자 금융 시장을 공략한다.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베트남 이커머스 기업인 ‘티키(Tiki)’와 함께 BNPL(Buy Now Pay Later,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종극(오른쪽)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이 지난 24일 베트남 호찌민 티키 본사에서 진행된 조인식에서 쩐 응옥 타이 썬(Tran Ngoc Thai Son) 티키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카드]

지난 24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티키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조인식에는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 쩐 응옥 타이 썬(Tran Ngoc Thai Son) 티키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티키는 2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베트남 대표 이커머스 업체로 ‘베트남의 쿠팡’으로 불린다. 다양한 상품과 빠른 배송을 강점으로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 서비스를 올 하반기 출시하기로 하고, 간편한 온라인 쇼핑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BNPL 서비스는 신용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는 후불 결제 수단의 하나로, 물리적인 카드 없이 고객에게 신용 한도를 부여해 재화나 용역을 먼저 구매하고 나중에 대금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티키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모바일 신청 절차를 통해 신용 한도를 받아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무이자로 한 번에 또는 비교적 낮은 금리로 2~3개월에 걸쳐 대금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고객은 1회 신청으로 연회비 없이 최대 3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티키는 BNPL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양사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전개 등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mrk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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