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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한나 기자]

쿠콘(대표이사 김종현)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와 인증기관이 제공하는 사설 인증서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다양한 인증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중계 시스템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쿠콘은 금융보안원이 추진하는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쿠콘이 금융보안원과 구축하는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 구조. [이미지=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은 인증수단 연동에 따른 시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쿠콘은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쿠콘은 통합인증 이용량 급증과 같은 업무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증 API 플랫폼 형태로 구축·운영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규모 인증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운영 등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네이버 클라우드를 활용한다.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참여 인증기관별 통합인증 API에 대한 호출·응답 중계, 접근 토큰 발급 API, 인증 API 제공, 인증기관별 인증 API 호출, 이용기관별 관리자, 이용자 계정 조회·관리, 이용기관·이용자 권한 관리, 이용 통계 관리, 이력 관리, 이용량 정책 관리 등이 있다.


정보제공기관은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을 통해 다수의 인증기관과 한 번에 연동 가능하며 기존에 정보제공기관이 인증 API 개발 시 소요됐던 시간·인력·비용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은 2022년 9월 시범 가동 이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쿠콘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 국가, 2000여 개 기관에서 비즈니스에 필요한 외부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기업 고객은 디지털 서비스 구현, 업무 자동화, 간편 결제서비스 구축 등에 쿠콘 API를 활용하고 있다.


hanna24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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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18 13: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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