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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김윤 회장, “신규 사업 M&A 통해 사업화 속도 제고”... 2022년 조회 개최

  • 기사등록 2022-07-12 1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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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성남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2년 삼양그룹 조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양그룹은 매년 7월경에 김윤 회장이 직접 직원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조회에서 김윤 회장은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상황에서 기회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11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조회를 개최해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경영 방향에 대해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미지=삼양그룹]

김윤 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등 외부 환경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을 먼저 당부했다. 이어 “스페셜티 제품 확대, 해외 거점 마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의 기존 전략이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유효함을 거듭 확인했고 중장기 목표 ‘비전 2025’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양그룹은 5년 단위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그룹 전체의 성장 방향을 정한다. 현재 추진 중인 ‘비전 2025’는 건강, 친환경, 첨단 산업에 쓰이는 스페셜티(고기능성)소재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비전 2025에 따라 식품사업은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필두로 당류 저감화 소재에 주력하고 있고 화학 및 패키징 사업은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 생분해성 플라스틱, 페트 재활용 사업 강화를 비롯 M&A를 통해 신규 사업에 진출했다. 퍼스널 케어 소재 시장 진출을 위한 ‘케이씨아이(KCI)’ 인수, 전기전자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반도체용 소재 전문 기업 ‘엔씨켐’ 인수가 대표적 사례다. 의약바이오 사업은 자체 개발한 약물 전달체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신약 개발에 도전 중이다.


최근 삼양그룹은 국내외 석사 및 박사 학위 취득 지원, 역량에 따른 보상 차별화 등의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 향상과 자발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고 수시 채용을 전면 도입해 변화하는 채용 시장에 대응 중이다.


김 회장은 “새로운 사업은 M&A를 통해 사업화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삼양그룹은 재무적 체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고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으면 위기이기 때문에 생기는 새로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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