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지먼트∙콘텐츠 기업 키이스트(공동대표 박성혜·남소영)가 ‘청춘 MT’를 제작하며 예능 프로그램 사업에 진출한다. 자회사 스튜디오플로우와 함께 제작하며, 해당 프로그램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편성된다.
오는 9월 공개되는 ‘청춘 MT’는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안나라 수마나라’ 등을 연출한 김성윤 프로듀서(PD)가 기획한다. ‘1박2일 시즌3’의 지현숙 작가, ‘아는형님’ 정종찬 프로듀서 등도 합류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 김유정,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안보현 등 이른바 김성윤 사단이라는 공통 분모로 주인공들이 출연할 계획이다.
키이스트는 기존 강점이었던 드라마 제작에서 예능 프로그램까지 진출해 스튜디오플로우와의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플로우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연출한 모완일 프로듀서 등이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로, 키이스트는 지난 3월 약 300억원에 스튜디오플로우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