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회장 권오갑)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가삼현 정기선)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유럽 R&D 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알렸다. 

한국조선해양은 12일 개소식에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허승재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펠릭스 노이가르트 독일 NRW 글로벌무역투자진흥공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개소식 후에는 아헨공과대학과 공동연구 발표식을 가졌다.

허승재(왼쪽 네번째부터) 주독일대사관 총영사,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야콥 안더트(Jakob Andert) 아헨공대 교수, 펠릭스 노이가르트(Felix Neugart) NRW글로벌무역투자진흥공사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유럽 R&D센터 개소식을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R&D 센터를 거첨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조선해양은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와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대형선박용 추진시스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향후 영국,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국가들과 기술협력을 넓힐 수 있는 교두보를 놓은 셈이다. 

이번 유럽 R&D센터 건립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국내 유관기관과 독일 정부 산하기관이자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독일NRW글로벌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대표부의 공이 컸다. 한국조선해양은 해당 유관기관들과 함께 지난해부터 기술개발 현황 및 협력 타당성을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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