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오너 3세'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이사가 보령제약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김정균 신임 대표이사는 보령제약 창업주 김승호 회장의 손자이자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김정균 보령제약 신임 대표이사. 

보령제약은 25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보령빌딩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김정균 이사(신규 선임)와 장두현 이사(재선임)를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김정균 장두현 각자대표 체제가 됐다. '오너 3세' 김정균 대표이사가 보령제약 경영을 책임지게 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날 보령제약은 회사명을 ‘보령제약㈜’에서 ‘㈜보령(Boryung Corp.)’으로 변경하는 안도 승인했다. 보령제약은 "국내 제약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김정균 대표와 김성진 보령제약 글로벌투자센터장을 사내이사로, 차태진 AIA생명 고문을 사외이사에 선임했다. 또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관련 이사회 규정을 새롭게 개정하고, 새 이사회 규정에 따라 이사회 의장으로 김정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6273억원, 영업이익 414억원, 당기순이익 431억원을 기록했다. 

◇ 김정균 보령제약 신임 대표이사는...

-1985년생(37세) 

-중앙대 대학원 사회행정약학(석사). 미국 미시간대 산업공학(학사)

-2011 ~ 2014 : 삼정KPMG

-2014 ~ 2017 : 보령제약 전략기획팀, 생산관리팀, 인사팀장, 경영기획실장

-2017 ~ 2021 : 보령홀딩스 운영총괄, 대표이사

-2022 ~ 현재 : 보령제약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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