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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순정 요소수 신규 공급… 지프∙푸조∙DS 지속

- 지난해 요소수 수입 업체 800곳 급증... 불량 요소수 증가

  • 기사등록 2022-03-22 13: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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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롯데정밀화학(대표이사 정경문)이 스텔란티스 코리아(대표이사 제이콥마틴아우만)와 요소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롯데정밀화학은 지프와 푸조, DS 디젤차에 사용되는 순정 요소수를 지속 공급하게 됐다.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롯데정밀화학 유록스 생산 설비 전경. [사진=롯데정밀화학]

이번 계약은 지난해 국내에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출범함에 따라 이뤄졌다. 롯데정밀화학은 지프의 기존 국내 법인인 FCA코리아와 푸조, DS의 국내 공식 수업원인 한불모터스에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EUROX)를 공급해왔다. 그렇지만 FCA코리아와 푸조, DS 브랜드를 보유한 PSA가 지난해 1월 합병하며 스텔란티스로 재탄생했고, 국내에서도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설립돼 지난 1월부터 새 브랜드를 운영해왔다.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유록스는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품질표준인 ‘AdBlue’의 영구 상표권을 갖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포함해 현대기아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다. 14년연속 국내 판매 1위(환경부 집계 기준)를 차지했다. 롯데정밀화학측은 “최근 불량 요소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안심하도록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소수는 디젤자동차의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요소수 대란’에 따른 영향으로 1년 만에 요소수 수입업체가 800곳 이상 급증하며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한 불법 요소수 유통이 환경부에 의해 다수 적발되기도 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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