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박수민 기자]

“이미 SK루브리컨츠가 생산 중인 전기차용 윤활유는 시장에서 높은 인정을 받고 있다.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업계 표준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


차규탁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가 파이낸셜 스토리 핵심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전략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소 중립 가치에 대한 고객의 인정 △내연기관 외(外)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기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주축이다.


차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에는 회사가 보유한 제품력과 그에 기반한 시장지배적 사업 역량, 신규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파이낸셜 마켓에서 높게 인정받아 지분 매각에 성공했고 구체화된 파이낸셜 스토리를 바탕으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의 신호탄을 쐈다”며 “올 해는 양대 축에 기반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강력한 실행을 통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더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사진=SK루브리컨츠]

SK루브리컨츠는 향후 이산화탄소 감축 활동으로 확보한 가치를 고객에게 다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윤활유 가치 인증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가 생산한 친환경 윤활유 제품을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 등과 관련한 탄소 크레딧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절차다. 


더불어 SK루브리컨츠는 친환경 윤활기유 생산∙공급에 더해 폐윤활유를 업사이클링해 다시 제품을 만드는 ‘윤활유 업사이클링’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친환경 순환 생태계 구축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K루브리컨츠는 내연기관 외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데이터 센터 서버 ‘액침 냉각’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 윤활기유의 냉각 성능을 적용한 효율적인 열관리뿐만 아니라 기존 공냉식 대비 전략 사용량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prilis20@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2-22 10:38:2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