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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CJ CGV(대표이사 허민회)는 지난해 매출액은 7363억원, 영업손실은 2411억원, 당기순손실은 340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26.2% 증가했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지속했다.


CJ CGV 개봉관. [이미지=CJ CGV]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400억원, 영업손실은 4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67.5%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적자지속했다.

 

CGV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에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글로벌 흥행과 터키, 인도네시아의 영업재개로 매출액이 26.2% 성장했고, 적자폭이 대폭 줄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국내·외 7개국에 596개 극장, 4254개 스크린을 운영한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박스오피스의 턴어라운드는 기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이전인 1,2월을 제외한 지난해 누적 관람객수는 전년비 +31%를 기록하면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와 올해의 관람객수를 각각 6272만명, 1억4000명으로 추정하고 이는 2019년 대비 27.7%, 64.1% 수준”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는 ‘이터널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매트릭스4: 리저렉션’, ‘킹스맨3: 퍼스트에이전트’ 등 헐리우드 대작 라인업 다수 개봉을 통한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활용이 높아지면서 극장들은 대안이 필요했다. CJ CGV는 이에 영화관 공간을 변화한 클라이밍 짐을 오픈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속적인 변화로 소비자들에게 경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1011pin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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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11 17: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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