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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타계...한국경제 발전 족적

- LS그룹 성장 기반 다져... 격의없는 소통 중시

  • 기사등록 2022-02-11 14: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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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구자홍 초대 LS그룹 회장이 11일 오전 8시경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77세. 

 고 구자홍 LS그룹 회장. [사진=LS그룹]

1946년생인 고(故) 구자홍 회장은 LS그룹을 창업한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과 고(故) 최무 여사의 장남이며,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조카다. 동생으로 구자엽 LS전선 이사회 의장, 고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이 있으며, 사촌동생으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전 LS그룹 회장)과 구자용 E1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있다. 부인 지순혜 씨와의 사이에 장녀 구나윤 지오피 갤러리 대표와 아들 구본웅 마음그룹 대표 남매를 두었다.


1973년 반도상사(현 LX인터내셔널) 수입과로 입사해 반도상사 해외사업본부에서 근무했다. LG전자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성장과 노경 화합에 기여했다. 2003년 LS그룹이 LG그룹에서 분리 후, 2004년부터 2012년까지 LS그룹 초대 회장으로 9년 동안 그룹 성장을 주도했다. 적극적인 인수합병, 해외진출,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LS그룹을 재계 13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사촌동생인 구자열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순조롭게 승계하며 ‘아름다운 사촌경영’의 전통을 세웠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LS미래원 회장을 맡았고, 2015년부터 LS니꼬동제련 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임직원 화합과 건강한 기업문화 정착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20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12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


◆고 구자홍 회장은...  


-1946년 12월 11일 출생

-1973년 3월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졸업

-1965년 2월 경기고 졸업


-2015년 4월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

-2015년 4월 LS-니꼬동제련 회장

-2013년 4월 LS미래원 회장, LS산전 이사회 의장 겸임

-2008년 7월 ㈜LS 대표이사 회장, 이사회 의장 겸임

-2004년 1월 LS전선/산전 회장, 이사회 의장 겸임

-2002년 12월 LG전자㈜ 대표이사 회장

-1995년 1월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1987년 3월 ㈜금성사(현 LG전자) 해외사업본부 상무이사

-1983년 2월 반도상사(현 LG상사) 싱가포르지사 본부장

-1973년 9월 반도상사(현 LG상사) 사업부 수입과 입사


- 2017년 4월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제22대)

- 2015년 4월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제21대)

- 2005년 12월 디자인진흥원 이사장

- 2005년 11월 디자인코리아 조직위원장

- 2005년 4월 국제대전력망기술회의(CIGRE) 한국위원회 위원장

- 2001년 2월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회장(제13대)

- 2000년 9월 세계디자인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 1999년 6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디자인특별위원회 위원장

- 1997년 3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 1995년 1월 한독경제협의회 위원장


- 2017년 10월 금속재료상

- 2012년 2월 올해의 경영자대상

- 2011년 12월 한국CEO대상

- 2000년 12월 디자인 경영인상

- 1999년 11월 산업협력대상 대통령표창

- 1999년 11월 제 1회 산업디자인진행대회 대한민국 디자인경영대상

- 1995년 5월 금탑산업훈장

- 1985년 1월 철탑산업훈장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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