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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이엔코퍼레이션(대표이사 오태석)이 책임경영의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최대주주의 지분율을 약 5% 늘렸다. 회사는 산업용 수처리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인수했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엔코퍼레이션은 9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제이에스아이컴퍼니(대표이사 김상우)의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전환사채권 155만1004주와 신주인수권 273만1245주를 전환 및 행사했다고 밝혔다. 전환금액은 119억3000만원이다. 이번 전환 청구 및 신주인수권 행사로 이엔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지분율은 기존 30.12%에서 35.35%로 5.23% 증가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했다.

 

[이미지=이엔코퍼레이션]

회사 관계자는 “특수관계자들의 전환사채 청구 및 신주인수권 행사는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구축에 성공한 이엔코퍼레이션의 미래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특히 이번 전환으로 사채권에 대한 오버행 이슈가 소멸됨과 동시에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산업용 수처리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인 한성크린텍(대표이사 이정섭)을 시작으로 액상지정폐기물 처리업체 인바이오텍(대표이사 윤영중 윤진), 이엔케미칼(대표이사 윤영중) 당진사업장을 차례로 영업양수하고 수처리O&M(발전정비∙운영) 전문기업인 대양엔바이오(대표이사 박종운)까지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구축을 성사했다. 

 

실적 또한 긍정적이다. 지난해 3분기(누적 기준) 매출액 968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818% 성장했다. 회사는 내달 2021년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1011pin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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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10 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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