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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재계] SKT∙현대중공업∙CJ제일제당∙현대백화점…CES∙MOU∙헤드쿼터∙결제대금

  • 기사등록 2022-01-05 1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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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SKT, CES 2022에서 그린 ICT 기술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5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넷-제로(Net-zero) 시대의 그린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선보인다.


SKT는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E&S, SK에코플랜트 등과 함께 '2030 SK 넷-제로(Net-Zero) 약속 선언'을 주제로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920㎡ 규모의 공동 전시 부스를 꾸려 SKT의 그린 ICT 기술을 소개한다.


모델들이 SK 관계사 공동 전시 부스에서 SK텔레콤의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 중 SKT는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싱글랜’ 기술 등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전시한다. 또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다회용 컵 순환 프로그램 ‘해피 해빗’, 최적 경로 내비게이션 ‘티맵’ 등 일상 속에서 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ICT 서비스를 알린다.


◆현대중공업그룹, 팔란티어와 손잡고 핵심사업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현대중공업그룹(대표이사 정기선)이 미국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와 손잡고 조선·해양 등 핵심사업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합작사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팔란티어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ES 2022’를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와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를 비롯해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Alex Karp) 대표, 샴 샹카(Shyam Sankar) 최고운영책임자, 데이브 글레이저(Dave Glazer) 최고재무책임자 등 핵심경영진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했다.


정기선(앞줄 오른쪽) 현대중공업지주 대표가 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샴 샹카(앞줄 왼쪽) 팔란티어 최고운영책임자(COO), 알렉스 카프(윗쪽 중앙) 팔란티어 대표 등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팔란티어와 함께 조선∙해양, 에너지, 산업기계 등 그룹 내 핵심계열사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동 구축한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은 계열사들의 공정 전문지식과 영업 노하우를, 팔란티어는 자사의 소프트웨어와 개발인력 등을 제공한다. 계열사별 플랫폼 구축이 마무리되면 양사는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 판매하는 전문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그간의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플랫폼 구축부터 운영에 이르는 빅데이터 솔루션을 사업화 해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출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식품 글로벌 헤드쿼터(HQ)로 탈바꿈


CJ제일제당(대표이사 최은석)이 K-푸드 영토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헤드쿼터(HQ) 조직으로 진화한다. CJ제일제당은 본사를 글로벌 HQ와 한국(Region)식품사업으로 분리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HQ에는 마케팅, R&D(연구개발), 생산 등의 주요 기능을 편제해 국내를 비롯한 해외 전 지역의 사업을 관리한다. 마케팅의 경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메가 트렌드를 분석∙전파하며 생산의 경우 제조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해외 생산기지에 이식한다.


서울시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입구. [사진=더밸류뉴스]

또한 글로벌 HQ 산하에 식품성장추진실을 신설해 6대 글로벌 전략제품(GSP, 만두∙치킨∙김∙김치∙ K-소스∙가공밥)을 대형화하고 미래 혁신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직 내에 흩어져 있던 GSP 조직을 모았다. 식품성장추진실 산하 전략기획 1∙2 담당은 미주, 아태, 유럽 등 권역별 성장 전략기획뿐 아니라 식물성 식품 사업(Plant-based), 스타트업 투자 등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실행을 맡게 된다.


기존에 본사가 해외법인 지원과 국내 사업을 모두 총괄했다면, 앞으로는 식품한국총괄이 별도로 조직돼 국내 사업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한국총괄 산하에는 식품영업본부, 디지털사업본부, B2B(기업간거래) 사업본부, 한국생산본부, 한국R&D센터 등이 배치된다. 한국총괄의 수장은 김상익 전 식품사업운영본부장이 맡는다.


◆현대백화점그룹, 설 앞두고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조기 지급


현대백화점그룹(대표이사 정지선)이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73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54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인 오는 26일에 지급한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500여곳을 비롯해 모두 7300여 중소 협력업체다.


서울시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이번 결제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거래중인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지급되는 금액은 60억원 규모로, 무이자 대출을 희망하는 협력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현대백화점 동반상승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되며, 3월 10일에 일괄 지급된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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