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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CU, 몽골·말레이시아에 ‘오징어게임 달고나 4종’ 출시…”K-푸드 인기 ↑”

  • 기사등록 2021-11-09 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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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BGF리테일(대표이사 이건준)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CU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화제가 됐던 달고나게임 4종을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수출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BGF리테일은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달고나가 들어간 캔디류 상품인 ‘달고나게임’을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달고나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면서 전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CU가 이번에 수출하는 ‘달고나게임’은 '오징어게임' 속 달고나게임과 동일한 우산, 별, 하트, 세모 4종으로 이루어져 있고 '뽑기'에 필요한 이쑤시개도 동봉돼 있다. 


CU가 말레이시아와 몽골에 수출하는 ‘달고나게임 4종’. [사진=BGF리테일]

CU가 ‘달고나게임’의 수출을 결정하게 된 것은 현지 파트너사들의 강력한 요청 때문이다. 오징어게임 속 달고나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직접 달고나를 만드는 것은 어려워하는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완제품 형태의 달고나를 수출해달라는 파트너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CU의 달고나게임 1차 수출 규모는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각 5000개이며 현지 판매 가격은 개당 2달러 수준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국내 CU에서도 판매된다.


이외에도 CU는 국내 빼빼로데이 기획 상품 일부를 말레이시아 CU로 수출하고 홍보물과 진열대를 제작하는 등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빼빼로데이를 위해서 제주감귤맛, 죠스바맛, 꼬깔콘맛 등 이색 빼빼로를 포함한 10 가지 상품을 준비했다.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현지 매장에서 빼빼로 전품목을 11% 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


말레이시아 CU에서 고객이 빼빼로 제품을 구경하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한국 전통의 음식들이 몽골과 말레이시아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CU는 한류를 전달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 했다. 말레이시아 CU가 ‘오징어게임’의 인기에 맞춰 출시한 오징어 모양 핫도그는 지난 달 즉석조리식품 1위를 차지했다. 몽골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식 찐빵 역시 지난달 기준 몽골 전통 만두인 ‘호쇼루’보다 2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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