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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LG전자(권봉석 대표이사 사장)가 보안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자사 제품의 보안 안정성을 확보했다.


LG전자 냉장고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사물인터넷 보안(IoT Security Rating) 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며 보안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LG냉장고가 UL 보안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LG전자]

글로벌 안전인증기업 UL은 사물인터넷 제품 및 스마트 기기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을 테스트해 보안 등급을 부여한다. 보안 등급은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로 모두 5단계다.


LG 냉장고는 △데이터 초기화 및 보안 업데이트 기능이 있는지 △수집되는 데이터 종류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지 △데이터가 암호화되고 안전하게 저장 및 전송되는지를 평가받았을 뿐만 아니라 악성코드 설치 및 해킹 시도 등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엄격한 보안 검증도 모두 통과해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글로벌 가전 업계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와이파이와 저전력 블루투스를 모두 갖춘 통신 모듈을 냉장고에 탑재해 해킹 방어 능력과 데이터 암호화 등의 보안 안전성을 평가받았다. 또 이번 평가를 계기로 유럽 등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는 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의 경우, 2019년 6월부터 사이버 보안법이 발효됐으며 2023년까지 사이버보안 평가의 의무화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에 맞춰 냉장고에 이어 다양한 제품군으로 UL 보안 평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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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09 1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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