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위해 산학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7일 산업은행은 기업금융 업무발전과 관련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6일 서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디지털전략부 내 데이터사이언스단을 두고 동 업무를 통한 기업금융 분야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AI 코어 연구와 금융, 의학 등 응용분야 AI기술 적용을 위해 지난해 인공지능 전공(협동과정)을 개설하였으며, 본 협약 체결을 통해 금융 분야 AI 연구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감안하여 서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은 △금융 분야 인공지능 기술 공동 연구 개발 및 자문 △금융 관련 인공지능 적용 프로젝트 수행 △금융 분야 인공지능 기술 관련 인력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주요 골자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은행과 서울대학교 간의 업무 협약 체결은 금융 분야에서의 AI 기술 확산 및 이에 기초한 효율적 정책금융 수행에 기여할 수 있어 공공 부문 간 모범적 산학협력 구축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금융 선도기관인 산업은행과 인공지능 대표 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 간의 상호 협력은 기업금융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데 촉매제가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