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가 국내 대학 KAIST(카이스트)와 함께 제조 환경 이노베이션을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일 KAIST와 함께 ‘KAIST STAR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비어 팩토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송파구 롯데칠성 본사에서 이뤄졌으며  롯데칠성 박윤기 대표이사와 KAIST 공과대학장 이동만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윤기(왼쪽)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와 이동만 KAIST 공과대학장 교수가 ‘스마트 비어 팩토리 클러스터’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마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 규모의 브루어리와의 상생 및 수제 맥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맥주 클러스터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클러스터 프로젝트는 롯데칠성의 주류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수제맥주사가 제품 생산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 협력 모델이다.

KAIST의 STAR(Symbiotic Transformation for AI-infused Reality)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결과 공유에 대한 새로운 가치 창출 필요성에 따라 기획됐으며, 롯데칠성음료에서 위탁 생산하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 생산을 위한 효율성 극대화 등을 꾀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제품을 한 공장에서 생산해야 하는 제조 환경의 개선점을 KAIST의 프로젝트 기반 교수 학습 방식으로 풀어내 일정 효율화를 위한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대기업-중소 브루어리가 함께 성장하는 윈윈윈(Win-Win-Win) 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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