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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바이오 실리카(Bio-silica)를 적용한 친환경 합성고무 복합체 사업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제조 기술 업체와의 양해각서(MOU) 및 국내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실리카를 적용한 친환경 및 하이엔드 합성고무 복합체 연구를 강화했다. 


전남 여수시 금호석유화학 고무2공장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실리카는 금호석유화학의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 고기능성 합성고무) 등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와 배합될 경우 타이어의 연비, 제동력 및 마모성능 등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가져 기존의 카본 블랙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내연기관보다 차체가 무거워 접지와 마모 성능이 중요한 전기차용 타이어에서도 그 활용성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호석유화학이 새롭게 사용할 실리카는 쌀겨(왕겨) 추출물을 이용한다. 탄화된 쌀겨의 재(ash)에 90% 이상 풍부하게 함유된 천연 상태의 실리카를 실리케이트(sodium silicate)로 전환한 후, 이를 다시 석유화학 제품에 사용 가능한 바이오 실리카로 가공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쌀겨 가공 공정은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 70%까지 저감할 수 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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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05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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