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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경찰청 공조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강화 나서

- '서민경제 수호영웅' 선발·포상 협력

  • 기사등록 2021-07-26 19: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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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경찰청(청장 김창룡)과 함께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근절에 나섰다. 26일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근절을 위해 경찰청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용병(오른쪽)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김창룡 경찰청 청장과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주요 피해 사례 및 신·변종 수법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신한금융은 경찰청으로부터 최근 보이스피싱 발생 유형, 유의사항 등 각종 정보를 전달받아 전국 영업점에 공유해 범죄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그리고 전국 지점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의심 거래유형을 경찰청에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근 기승을 부리는 악성 앱(App)을 이용한 피해사례 및 범죄 수법에 대한 예방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보안강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그리고 ‘인출(대면) 편취’ 수법이 급증한 점에 주목해 금융기관의 112 신고 등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신한은행 방송국(SBN), SNS, 앱(App)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피해유형,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피해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2018년부터 시행 중인 ‘희망영웅 사업’을 확대해 전화금융사기·불법사금융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시민·유공 경찰관 등을 선발해 시상하는 ‘서민경제 수호영웅’ 포상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과 경찰청은 업무협약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양 기관 합동 ‘민생 금융범죄 근절 TF(가칭)’를 운영해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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