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올해 2분기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순이익 189억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97%, 8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258억원, 영업이익 411억원, 당기순이익 34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6%, 114%, 120% 증가했다.
올해 2분기에는 광고 매출이 대폭 상승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신규 광고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AfreecaTV Ads Manager, AAM)' 론칭에 따라 플랫폼 광고 매출이 증대됐고, e스포츠 리그 개막 및 신작 게임 출시에 따라 광고주 수요가 확대되며,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광고를 보면 애드벌룬을 모아 원하는 BJ에게 선물할 수 있는 유저 참여형 광고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참여도를 높이고, 라이브 중간광고 도입과 AAM 타켓팅 고도화 등 신규 광고 전략 실행으로 광고 플랫폼으로써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아프리카TV의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이와 연계한 VOD 서비스도 더욱 강화해 콘텐츠, 광고, e스포츠,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