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엔씨소프트,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엔진 개발…4개국어 지원

- 자체 AI 번역 엔진 개발, 국내, 일본, 대만 ‘퍼플’에 쌍방향 번역 서비스 제공

-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실시간 번역 지원

  • 기사등록 2021-07-15 13:45:18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푸름 기자]

엔씨소프트(대표이사 김택진)가 자체 인공지능(AI) 번역 엔진을 개발했다. 


엔씨소프트의 AI 번역 엔진은 일상적인 대화 외에도 게임 용어 및 구어 번역 부분에 특화된 번역을 지원한다. 각 게임별 전문 용어, 채팅 은어, 줄임말까지 인지해 해당 국가의 언어로 번역된다.


엔씨소프트 AI 실시간 번역 한국어ᆞ영어.[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AI 번역 엔진을 자사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에 적용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퍼플talk'에서 한국어와 영어 쌍방향 실시간 번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AI 번역 엔진은 대만과 일본 퍼플에도 적용됐다. 대만은 중국어, 한국어, 영어 쌍방향 번역이 가능하고, 일본에서는 일본어, 한국어, 영어 쌍방향 번역 기능이 제공된다.


엔씨소프트는 AI 번역 엔진을 고도화해 대상 언어를 확대하고 자사 게임의 해외진출 시, 다양한 언어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AI 번역 엔진 개발을 총괄한 이연수 랭귀지AI랩(Language AI Lab) 실장은 "엔씨소프트의 AI 번역 엔진은 게임이라는 전문 영역에서 이용자의 발화를 자연스럽게 번역하는 기술을 갖췄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게임을 시작으로 금융, 미디어 등 다른 전문 영역의 번역까지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 성남 판교 엔씨소프트 R&D(연구개발) 센터. [사진=엔씨소프트]


leeblue@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7-15 13:45:1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