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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린데, '수소 기술로 탄소중립' 비전 선포

- 조현준 효성 회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등 참석

- 2023년 울산 효성 용연공장 부지에 액화수소 플랜트 완공 목표

  • 기사등록 2021-06-21 14: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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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효성중공업이 가스∙화학기업 린데와 함께 21일 울산시 효성화학의 용연공장 부지에서 수소 사업 비전 선포 및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준 효성 회장과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을 비롯해 송철호 울산시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조현상 효성 부회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효성과 린데는 ‘수소응용기술을 통한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R&D(연구개발) 확대 △CO2(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 및 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 및 설비 국산화 △CO2 저감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중립 수소 사업 기반 구축 등을 3대 과제로 정하고 추진한다.


조현준(왼쪽 네번째) 효성그룹 회장이 21일 울산 효성화학 용연공장 부지에서 진행된 '효성-린데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터치 버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수일 울산시의회 부의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조현준 회장, 박진규 산업부 차관, 문재도 H2KOREA 회장. [사진=효성]

두 회사의 생산 합작법인인 린데수소에너지는 효성화학의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완공해 2023년 5월 가동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효성중공업은 중장기적으로 액화수소 생산 능력을 3만9000톤까지 늘리기 위해 5년 간 1조원을 투자한다.


판매 합작법인인 효성하이드로젠은 액화수소 플랜트 완공 시점에 맞춰 액화수소 충전인프라를 구축한다. 울산시에 국내 제 1호 액화수소 충전소를 건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정부의 대형 상용 수소차 보급 정책에 따라 전국 30여곳에 대형 액화수소 충전소를 건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효성과 린데는 울산시와 대형 상용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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