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민교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라는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2일 공개했다. 자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 약속은 2030년까지 10년간 아모레퍼시픽 전 구성원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과 실천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으로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 두 축을 바탕으로 5가지 목표를 담은 내용이다.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에서는 두 가지의 실천 목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신제품 100%에 환경 또는 사회 친화적 속성을 구현하고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에 기여하는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환경 발자국’ 저감, 기술 혁신 등을 주 골자로 한다.

두 번째는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사내외에 확산 및 이해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이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교육, 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계층의 경제 역량 강화 등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대자연과의 공존’에서는 세 가지의 실천 목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글로벌 생산 사업장 탄소 중립 실현과 폐기물 매립 제로화 달성으로 이를 위해 국내외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100%로 끌어올리고 물류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두 번째는 제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으로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100% 재활용, 재사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하고 플라스틱 포장재 30%에 재활용 또는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 리필 제품 및 서비스 확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작성됐다.

마지막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이용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하고 팜유 사용량의 90% 이상을 RSPO(지속가능한 팜유 생산을 위한 원탁회의) 인증 팜유로 대체할 계획으로 생물자원 보존 및 기후변화 적용 기술을 도입하고 NGO(비정부기구) 및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맺어 팜유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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