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과 동서유지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는 코스피 기업 동서(대표이사 김종원)가 26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동서빌딩 7층 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종원 대표이사가 경영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종원 대표는 2008년 동서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주주총회에 참석해 경영현황을 설명해왔다. 주주총회장에서 경영 현황을 차분하고 친절하게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신뢰를 쌓아왔다.
최근 동서는 글로벌 식품회사 크래프트하인즈의 동서식품 지분 매각설, '왕따 논란' 에이프릴 이나은 광고 중단, 주가 급등과 이에 따른 임직원 주식 매도 등의 이슈를 겪고 있다. 이밖에 2020년 재무제표 및 이익 배당 보고,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감사의 감사보고의 건 등이 상정된다.
동서는 지난해 매출액 4930억원, 영업이익 451억원, 당기순이익 1206억원을 공시했다. 전년비 매출액, 당기순이익은 각각 2.45%, 14.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41% 증가했다. 카누 시리즈, 프리마, 맥심커피 등을 판매하는 동서식품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