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현수 기자]

14일 안전혁신 선포식에서 DL이앤씨(DL E&C. 전 대림산업)가 올해 무사고 달성을 결의했다. DL이앤씨는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 조성’을 목표로 빅데이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안전관리 활동에 중점을 두며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규성(왼쪽 첫번째)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과 임직원들이 안전혁신 선포식을 시작하기 앞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DL이앤씨 제공)]

안전혁신 선포식은 본사는 물론 각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 조성’을 중심으로 이규성 주택사업본부장과 임직원들이 이 선포식을 진행했다. 

DL이앤씨는 사고예방을 위해 발생했던 재해를 유형별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빅데이터를 적용하여 T.P.O기법(Time, Place, Occasion. 사고 예방활동 기법)으로 안전사고를 시간, 장소, 상황에 따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안전활동의 효율성을 높인다.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 기술도 추진 중이다.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건설 장비에 충돌 방지 센서, 알람 장비를 설치한다. 또한 전도 예방을 위한 수평 상태 알림 경보기를 부착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BIM(건설정보모델링)을 활용한 안전관리 계획 수립, 드론 및 CCTV를 이용한 사각지대 해소 등 다양한 계획이 있다. 현재 모션 센서를 활용한 근로자 행동분석 등 안전 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한편, 협력업체가 스스로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고 보호하는 지원책도 운영 중이다. DL이앤씨는 2019년부터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이 학교에서 협력업체 대표이사, 현장 책임자, 관리감독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작년부터 협력업체의 여건에 맞는 지원을 위해 성과공유제와 컨설팅을 통해 수준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DL이앤씨는 사고의 근원적 요인 파악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혁신 활동을 강조할 방침이다.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을 조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실현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하자 발생 건수가 많은 건설사 중 하나인 DL이앤씨가 무사히 무사고의 해를 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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