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혜로 온라인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아워홈은 급증하는 온라인몰 주문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해 자사 계룡물류센터 내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을 구축하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 트렌드가 확산하자, 식품 업계에서도 관련 소비가 빠르게 자리잡았다.
아워홈 역시 자사 온라인몰인 ‘아워홈 식품점몰‘을 통한 B2C(기업과 고객간 거래) 제품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아워홈 식품점몰’ 매출은 전년비 2배 이상(114%) 증가했으며, 출고량 또한 84% 늘었다. 가장 판매량이 높았던 제품은 ‘아워홈 지리산수’이며, 이어 국·탕·찌개 간편식, 김치 제품, 온더고(냉동도시락) 등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아워홈은 앞으로도 늘어나는 온라인 주문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해당 사업분야 성장을 위해 올해 말까지 물류 인프라에 관련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아워홈 식품점몰을 중심으로 B2C 매출과 온라인 주문 출고량이 크게 늘고 있다”라며 “이러한 소비 트렌드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고객들이 주문한 제품을 신속,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물류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