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제한 업종의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선(善)결제 서울사랑상품권’(이하 선결제 상품권)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선결제 상품권은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28일, 1000억원 규모로 발행 하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이 제한된 업종 중 선결제 캠페인 참여에 동의한 업소에서 이용 가능하다.
대상 업종에 대해 살펴보면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PC방, 이·미용업,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이며, 선결제 참여 업소는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웹사이트 또는 지맵(Z-MA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결제 상품권은 10만원권의 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인 9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참여 업소에서 선결제 시 10%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선결제 상품권은 비대면 QR 결제도 가능해 소비자는 참여 업소에 직접 방문하여 결제하지 않아도 된다.
구매한 선결제 상품권은 소상공인들의 빠른 자금 지원을 위해 1월 31일까지 사용하도록 유효 기간을 한정했으나 해당 기간 내 가맹점에 결제된 선결제 금액은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다. 선결제 상품권 구매 한도는 개인 30만원, 법인 1000만원이며, 선결제 시 최소 결제금액은 10만원이다.
윤완수 이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선결제 상품권이 위축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한국간편결제진흥원도 더 많은 소비자가 선결제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