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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 3Q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익 신기록

- 인도에서 삼성전자와 나란히 ‘아마존 대표 브랜드’ 선정

- ‘슈피겐 파워아크’ 브랜드 출시…충전기 시장 공략

  • 기사등록 2020-11-04 15: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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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허동규 기자]

슈피겐코리아(192440)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슈피켄코리아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증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슈피겐코리아 제공)]

슈피겐코리아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43억원(YoY +72.8%), 영업이익은 409억원(YoY 248.1%)이다. 영업이익률 또한 28.4%로 전년비 14.3%가 증가한 수준으로 이는 2015년 이후 5년만에 최대 분기 이익률이다. 


이번 잠정 실적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인 283억원 대비 44.8%가량 상회하며 2분기에 이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떠오르는 인도 시장, '케이스 부문 1위' 등극


 슈피겐코리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집중 판매 전략으로 취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진출한 인도 시장에서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남인식 인도사업부장은 “지난해 진출한 인도 시장에서 최근 삼성전자와 나란히 아마존 내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고 케이스 부문에서는 1위를 달성했다”며 “최근 갤럭시 M과 F 시리즈를 타겟한 신제품 라인업 출시와 프리미엄 가격 정책을 기반으로 수익성 또한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슈피겐 파워아크’, 차세대 충전기 시장으로 생태계 확장


슈피겐코리아 아이폰12 전용 케이스. [이미지=더밸류뉴스(슈피겐코리아 제공)]

 슈피겐코리아의 성장세는 아이폰12의 판매 흥행과 함께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은 이번 아이폰12 기본 구성품에 충전 어댑터를 제외하였고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S21(가칭)’부터 충전기 어댑터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슈피겐코리아와 같은 글로벌 모바일 액세서리 기업에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슈피겐코리아는 ‘슈피겐 파워아크’ 브랜드를 런칭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슈피겐 파워아크는 아이폰12에 특화된 맥세이프 호환 제품들의 출시와 더불어 아마존 마케팅 툴인 ‘Frequently Bought Together’ 등과 같은 기능을 활용해 케이스와 충전기를 함께 판매하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bing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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