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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하반기 채용 열린다… 수시·경력직도 多

- 삼성·NH證 9월 공채 시작

- 코로나 여파로 채용 과정 ‘비대면’ 확산

  • 기사등록 2020-09-21 16: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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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허동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닫혔던 증권사 공개채용의 문이 이번 하반기에 열렸다. 공채를 포함해 필요 인력만 뽑는 수시·경력직 채용도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공채 일정을 줄줄이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자 증권사들은 다시 인재 뽑기를 시작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증권사들 중에선 삼성증권이 가장 먼저 공채에 나섰다. 지난 7일 삼성증권은 하반기 대졸 공채 채용 전형을 시작했다. 14일까지 입사 지원서를 접수 받았으며, 오는 11월까지 직무적합성 평가(서류전형),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등의 전형을 거치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증권 공채 인원은 두 자릿수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도 조만간 범농협그룹 차원에서 공채를 진행한다. 이달 말 공채를 공고하고, 필기시험과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신입 직원을 최종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IT와 디지털 인력 위주로 채용할 예정이다.


수시·경력직 채용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PB업무 경력직을 상시채용하고 있으며 유안타증권은 리서치센터 채권분석팀에서 일할 신입·경력 애널리스트를 선발하기 위해 28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그 밖의 메리츠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IBK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도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여파는 아직 남아있다. 채용 규모는 예년에 비해 크다고 하기 힘든 수준이고 채용 과정 역시 ‘화상 면접’ 등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취업설명회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되거나 생략되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인사팀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채용 과정 역시 변화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AI면접 등을 포함한 비대면 채용 과정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ebing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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