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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주식은 4대 1로 액분 - 매출 596억9000만달러... 내달 24일 분배
  • 기사등록 2020-07-31 12: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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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 신현숙 기자]

미국 애플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주식 1주를 4주로 쪼개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


30일(현지시각) 애플은 2분기 매출이 매출 596억9000만달러(약 70조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2.58달러로 시장 컨센서스(2.04달러)를 넘었다.


이에 미국 로이터통신, CNBC 등은 “애플이 ‘압도적’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모든 카테고리와 전 지역에서 전년비 매출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사진=더밸류뉴스(애플 제공)]

애플의 주력 사업인 아이폰 매출은 2분기에 264억2000만달러(31조5000억원)를 기록해 시장컨센서스(233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전년비로는 1.66% 성장에 불과했다. 이번 아이폰 실적은 지난 4월 출시된 아이폰SE 판매가 견인했다. 2분기 아이폰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44.2%를 차지했다.


반면 아이패드와 에어팟 등 다른 사업 부문은 급성장세를 보였다. 아이패드 매출은 65억8000만달러(약 7조8223억원)로 전년비 31% 올랐다. 에어팟 등 기타제품 매출도 64억5000만달러(약 7조6678억원)로 전년비 16.7% 증가했다. 아이클라우드, 애플케어플러스 등 서비스 매출도 전년비 14.9% 올라 131억6000만달러(약 15조6600억원)를 기록했다. 이 외 △맥 70억7900만달러(약 8조4140억원) △웨어러블 및 홈앤액세서리 64억5000만달러(약 7조6665억원)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미국이 270억1800만달러(약 32조1190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141억7300만달러(약 17조8489억원) △중국 93억2900만달러(약 11조875억원) △일본 49억6600만달러(약 6조9021억원) 순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태(아시아∙태평양) 지역은 41억9900만달러(약 5조9905억원)를 기록했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전세계 및 미국 매장 폐쇄에도 재택근무, 온라인 쇼핑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애플의 이번 실적은 제품과 서비스 부문 등이 각 지역에서 성장을 한 것에서 비롯됐다”며 “이 같은 불확실한 시기에 거둔 기록적인 실적은 혁신의 힘”이라고 말했다.


아이폰SE 2세대 모델. [사진=더밸류뉴스(애플 제공)]

이날 애플은 실적 발표와 함께 주식 1주를 4주로 쪼개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 이는 애플 역사상 4번째 주식 분할이다. 이날 애플 주가는 약 380달러(약 45만1706원)로, 액면분할 시 100달러 수준으로 낮아진다. 


주식 분할은 기업 가치에 변화는 없으나 고가 주식의 경우 보유 자금이 적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 이로 인해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소액으로 애플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전망이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깜짝 실적 발표와 액면분할 결정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5% 넘게 올라 주당 400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은 8월 24일 주주들에게 분할된 주식을 나눠주고, 8월 31일부터 분할된 기준으로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애플은 2014년에도 1주를 7주로 쪼개는 7대1 주식분할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주가는 주당 600달러를 웃돌았고 분할 후 주식은 약 92달러였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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