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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늘길 열자"... 중국·베트남 기업인 특별입국 추진한다

- 중국 159명, 베트남 1500명 대상

  • 기사등록 2020-07-21 16: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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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재형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막힌 베트남, 중국과의 하늘길을 다시 열고 '전세기 특별입국'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인 특별입국을 위해 22일 베트남에 전세기를 보낸다고 21일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4월 29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베트남 특별입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산업통상자원부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현지 사업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22일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해 총 241개사 571명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총 1500명이 꽝닌성, 빈푹성 등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91%에 달하고 이어 대기업 17개사, 공기업 4개사 등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베트남 특별입국은 지난 4월 추진된 특별입국 340명의 4배가 넘는 규모다.


중국은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시행되는 특별입국으로, 오는 23일 57개사 159명이 광둥성으로 떠난다. 중소·중견기업 48개사, 대기업 7개사, 공기업 2개사 등이다.


현지에 도착한 기업인들은 도착 이후 14일간의 격리를 통해 사업장으로 이동한다. 격리기간 중 방역 및 건강, 안전을 위한 조치와 함께 현지적응을 돕기 위한 비대면 교육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이번 베트남·중국 기업인 특별입국은 산업부·외교부·주베트남한국대사관·주광저우한국총영사관 등 정부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코트라·무역협회 등 경제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성사됐다.


이번 특별입국은 현지 사업 추진에 차질을 겪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애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jaehyung120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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