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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스카이이앤엠은 비대면 방역 게이트(UQG, Untact Quarantine Gate) 시스템 ‘클린도어’를 전국 공공건물 및 다중이용시설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비대면 방역 게이트 시스템 ‘클린도어’. [사진=더밸류뉴스(스카이이앤엠 제공)]

클린도어 공급은 글로벌 방역 플랫폼 기업인 자회사 퍼플케이를 통해 이뤄진다. 출입 경계구역에 설치되는 클린도어는 △QR코드 명부 작성 △손 소독 △체열 및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에어로졸(미세입자) 전신 소독 등을 비대면으로 통합 지원한다. 시설 입장까지 총 소요 시간은 약 15초 내외다. 


소독에 사용되는 물질은 수중 플라즈마를 이용한 친환경 OH라디칼(OH Radical, 수산기) 소독수다. 플라즈마 공급기를 사용해 오존(O3)과 물(H2O)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OH라디칼을 만든다. OH라디칼은 오존보다 약 2000배 높은 살균력을 갖고 있다. 또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물질이다.


현재 클린도어는 서초구립 양재도서관, 충무로 대한극장, 안동시민회관, 서울 명성교회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0 호텔쇼 방역 기자재 박람회’에도 참여해 클린도어를 활용한 방역 게이트를 운영한다. 박람회 참여를 통한 클린도어의 홍보와 안전한 행사 진행이 모두 가능할 전망이다. 


스카이이앤엠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회복세에 진입한 만큼 편의시설, 공공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비대면 방역 방식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새로운 K방역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의 학교, 종교 시설, 공공 기관, 병원, 기차역·버스터미널 등 다양한 공급처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코로나19 종식에 더욱 보탬이 되도록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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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14 14: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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