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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대구·경북 연수원 2곳 제공

-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 등 총 380실 규모

  • 기사등록 2020-03-09 12: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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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경북연수원 시설 [사진=더밸류뉴스(현대차그룹 제공)

[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경북지역에 위치한 그룹 연수원 2곳을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햔제 대구·경북지역은 병상 부족으로 자가 격리 중인 경증환자들이 이송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경주시 양남면 소재의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경주인재개발연수원은 193실, 글로벌상생협력센터는 187실 등 총 380실의 숙박시설과 강의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치료가 이뤄져 빠른 회복과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치료 방역 등 의료활동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그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업체에 1조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했다. 현대차 노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합의를 통해 협력업체가 연중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돕고자 대한적십자와 울산공장을 순회하며 헌혈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이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 상공인들을 위한 지역화폐(울산페이, 제로페이 등) 및 온누리 상품권 구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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