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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바로투자증권 인수 완료...'카카오페이증권' 출범

- 18일까지 카카오페이 사용자 대상으로 사전신청 진행..."생활 금융 더욱 확대"

  • 기사등록 2020-02-06 15: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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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카카오페이가 테크핀 기업 최초 증권업 진출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가 최대주주인 바로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의 계열사로 편입되고 카카오페이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해 새롭게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카카오페이는 전날 금융위원회로부터 바로투자증권 인수에 대해 대주주 적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지분 60%는 카카오페이가 보유하고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새로 선임된 김대홍 대표가 카카오페이증권 전체 경영총괄 및 리테일 사업 부문을 맡는다윤기정 대표는 기존 기업금융을 그대로 맡아 협력을 강화한다.


카카오페이 화면.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은 플랫폼 기반으로 투자 문화를 만들고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플랫폼은 카카오페이증권과 연결된다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에 이른 시일 내 펀드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의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투자 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들도 더 쉽고 재미있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투자 솔루션, 자문형 자산배분 서비스 등 사용자 중심의 투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비대면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존 금융의 문법을 깨고 일상에서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투자 서비스를 통해 생활 금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날부터 오늘 18일까지 카카오페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페이머니를 증권 계좌로 업그레이드하는 사전 신청을 받는다

 

업그레이드 후에는 카카오페이머니가 자동으로 예탁되는 계좌 잔액에 대해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최대 연 5% 수익(세전기준·예탁금이용료)를 얻을 수 있다


기존 상품과 다르게 사용자가 입출금을 해도 평균 보유액에 대해 연 1.1% 혜택(세전기준)이 제공된다증권 계좌기 때문에 카카오페이머니와 달리 보유 한도가 없고,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는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국내 금융 산업과 사용자의 금융 생활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더욱 과감하게 도전할 것이라며 “누구든지 정보나 자산 규모의 차별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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