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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이 뽑은 취업 선호도 1위는 삼성…2위는?

- 선호이유로 대기업-근무환경·높은연봉, 공기업-고용안정성 꼽아

  • 기사등록 2019-11-27 14: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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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내년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을 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내년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 대졸(졸업예정자 포함) 학력의 취업준비생 1355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기업’을 조사하고 이를 밝혔다. 

 

취업선호도 순위. [사진=잡코리아]

삼성은 응답자의 23.9%가 택해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조사 대상 기업의 제한 없이 설문 참여자가 직접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기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위는 '공기업·공공기관'으로 12.6%를 기록했다. 이어 LG그룹과 SK그룹이 각각 3.5%, CJ그룹과 현대자동차 그룹이 3.3%였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건물. [사진=더밸류뉴스]

성별로는 여학생 중 ‘삼성그룹’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8.1%로 가장 많았으나 공기업·공공기관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도 15.5%를 차지했다. 이어 △CJ그룹 5.6%, △한진그룹 3.5%, △SK그룹 3.0%, △아모레퍼시픽그룹 3.0%였다.


남학생 중에는 삼성그룹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9.7%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공기업·공공기관 9.6%, △현대자동차그룹 5.9%, △LG그룹 4.6% 순이다.


공기업·공공기관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여학생(15.5%)이 남학생(9.6%) 대비 소폭 높았다.

 

전공계열별로 취업 선호 기업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들이 공기업·공공기관(18.2%)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그룹은 16.4%로 소폭 낮았다.

 

반면 △경상계열, △이공계열,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그룹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경상계열 전공자 중 삼성그룹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24.6%를 기록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공기업·공공기관 9.8%, △현대자동차그룹 4.5%, △롯데그룹 3.1% 순이다.

 

취준생들이 이들 기업의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46.5%, 복수응답)’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 36.7%,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가 좋아서 27.6%, △오래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26.9%,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24.6% 순으로 해당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대기업 그룹사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 중에는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다(46.1%)’거나 ‘연봉이 높을 것 같다(45.6%)’는 답변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주요 산업분야의 선도기업이기 때문에’ 35.4%,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가 좋아서’ 31.2% 순이다.

 

공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 중에는 ‘오래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가 64.0%로 과반을 넘었다. 이는 고용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57.9%로 다수를 차지했다.

 

중견·중소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 중에는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다’는 답변은 40.2%를 기록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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