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7조2147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을 포함한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11조1822억원을 기록하며 2001년 이후 7월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고, 이는 역대 3위이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15.4% 증가한 11조1822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PC기반 인터넷쇼핑 거래액’과 ‘모바일기반 인터넷쇼핑 거래액’을 합산한 것이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 다양화, 가정간편식 선호 등의 변화된 소비트랜드의 영향으로 음식서비스에서 81.3%, 음·식료품에서 24.9% 증가했다. 화장품에서는 25.0%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온라인 면세점 등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21.5% 증가한 7조2147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4.5%로 지난해 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서비스(73.1%), ▲식품(68.6%), ▲생활(68.5%) 순으로 높았다. 세부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93.7%), ▲e쿠폰서비스(88.5%), ▲가방(76.4%)의 비중이 높았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은 지난해보다 11.5% 증가한 7조2340억원을, 전문몰은 23.3% 증가한 3조948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