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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日노선 축소...동남아 노선 급증

- 제주항공∙에어부산 동남아 노선 증편…日노선은 감편

  • 기사등록 2019-08-21 15: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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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일본 운항을 더 줄이고 동남아시아 등의 노선을 증편한다·일 관계 경색 지속에 따른 추가 조치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제주항공은 일본 노선 대신 가을 여행 수요가 많은 동남아 노선을 확대하기로 했다이달 초 제주항공은 한·일 관계 악화를 고려해 9개 일본 노선 총 789편의 운항을 9~10월 약 35.7% 줄인다고 계획을 내놨다.

 

다음달 1일부터 코타키나발루 등 인천발 4개 노선이 순차적으로 증편되고대구발 1개 노선이 신규 취항한다

 

먼저 91일부터 10 26일까지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과 인천-마카오 노선을 각각 주 4회씩 증편 운항한다1020일까지는 인천-가오슝은 1회를, 911일부터 929일까지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2회를 증편 운항한다.

 

대구-세부(필리핀노선은 다음달 17일부터 주 4(일요일일정으로 신규 취항에 나선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코타키나발루 등 동남아 노선의 예약자 수가 작년 대비 최대 2배 가까이 늘었다"면서 "같은 기간 지난해 70% 예약 수준인 일본 노선 대신 공급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에어부산은 91일부터 10 26일까지 부산-도쿄 노선 운항을 절반으로 줄인다같은 기간 부산-나고야 노선도 주 3회로 감편한다부산-후쿠오카 노선 역시 25일부터 10 26일까지 주 14회에서 7회로 줄인다.

 

한시적으로 운항하지 않는 노선도 있다부산-삿포로 노선은 오는 24일부터 10 26일까지부산-오사카 노선( 21)은 오는 27일부터 10 26일까지 쉰다대구 출발 노선 운항도 대폭 줄인다오사카삿포로도쿄기타큐슈 노선은 다음 달 1일부터 10 26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대구-후쿠오카 노선은 주 7회에서 4회로 줄인다.

 

에어부산은 이번 노선 조정으로 운항하지 않게 된 항공편은 환불과 예약변경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감편 및 운항 노선을 기존 7개에서 10개로 늘렸다"면서 "한일 노선 여객 수요 감소가 심화하고 있어 부득이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처럼 동남아시아 노선 수요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일본 여행 보이콧 운동 여파지난해보다 늘어난 동남아 노선 공급석과 이에 따른 프로모션 등이 꼽힌다실제 제주항공 일본 노선의 10월 예약자 수는 65500여명으로 전년비 30% 수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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